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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기 사용기/카메라

니콘 D4 (Nikon D4) 사용기

by 캡틴캥거루 2020. 8. 8.

2013년부터 현재까지 7년 사용하고 글을 씁니다. 


■ 니콘 D4 (Nikon D4) 제품 정보

 

  • CMOS : 풀프레임 (FX 포맷)
  • 화상처리엔젠 : EXPEED3
  • 유효화소수 :1620만
  • 감도 : 50~204800
  • 무게 : 1.3kg

 

 

 

 

Nikon D4 + 58mm f1.4 

2020년인 하반기인 지금까지도 예식스냅 서브바디로 사용중입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임에도 똑딱이처럼 58mm f1.4 렌즈를 고정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족하며 7년동안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 예식장들 추세가 어두운 홀에 강한 조명이라서 AF보조광이 없는 D4로는 초점 맞추기가 여간 어렵습니다. 그 외 부분은 고급형으로 나온 바디라 그런지 모든 기능이 완벽합니다. 

 

 현재 D6까지 출시되서 D4는 구형모델로 전락했지만, 용도로 따지면 제가 하는 일에는 큰 의미가 없기에 아직도 사용중인 바디입니다. 가게에서 한번 삼각대 고정된 상태로 넘어진적이 있어  마운트링 교체 수리한것 빼고는 아직까지 잔고장 없이 사용중입니다.

 

 셔터도 70만컷이 다 되어 가는데 A/s센터에서는 100만컷 넘게 사용하시는분들도 계신다며 고장날때 까진 계속 사용하라고 합니다. 고급기종이라서 그런지 요새 몇년 쓰면 고장나는 디지털제품과는 다르게 아주 잘 만든것 같습니다. 지금 사서 쓰시기에는 너무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추천하기 애매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제품 몇백주고 사는것보다 적당한 선에서 바디를 사고 렌즈에 투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니콘D4+58mm f1.4

제가 구매했던  카메라중 새제품으로 구매를 한 것은 D4가 처음이였습니다. 그 당시 D3s사려고 오프라인 매장 찾았다가 매물이 없어서 무언가에 홀린듯(셔터음이 때문이 아닐까) 구매해버렸는데 다시 돌이킬수 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테지만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세월의 흔적

7년동안 매일 사용하니 상처들이 많아 중고로 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장터에 나온 중고카메라들보면 다들 새것처럼 깨끗히 관리하던데 제 카메라들 보면 한 없이 부끄러워 집니다.

현재는 예식장 서브스냅용으로만 사용중입니다. D810 사기전까지는 메인카메라였는데 셔터박스 나갈까봐 보조로 구매한 D810이 높은 화소때문에 메인이 되버렸습니다. 

지금 구매하신다면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플래그쉽 바디를 사용할수 있는 부분,  그리고 튼튼한 내구성 정도이며 단점은1.8kg에 부피가 커서 옆으로 매는 가방에 넣는건 엄두도 못내고 어쩔수 없이 백팩을 매야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 손목도 아프고 렌즈까지 끼면 무게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AF보조광이 없어서 어두운곳에서 초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카메라랑 비교해서는 낮은 화소도 약간 아쉽습니다. JPEG로 촬영시 2~11MB사이로 왔다갔다 하는것 같습니다.

 

현재 추세로 가볍고 작고 화소 높은 미러리스가 주를 이루고 있음에 추천드리기 어렵지만 저렴한 가격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사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얼마나 더 써야지 교체할수 있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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