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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기기 사용기/프린터

코닥605포토프린터 (kodak 605 photo printer) 사용기

by 캡틴캥거루 2020. 8. 7.

사진관에서 2년정도 사용하고 글을 씁니다.


  • 장점 : 고속인쇄, 방수 

  • 단점 : 해상력, 비용, 소음 


코닥 605 포토프린터 (kodak 605 photo printer) 정보

종류 : 포토프린터

용지 : 4x6(10x15cm) , 6x8인치(15.2x20.3cm)

속도 : 4x6 11초, 6x8 19초

인쇄매수 : 4x6 750장, 6x8 375장

해상도 : 300Dpi 

방식 : 염료승화 

인쇄속도가 4x6인치(10x15cm)기준 10초 정도입니다. 잉크젯프린터에 비교할수 없는 속도 입니다. 사진관을 운영하다보니 대량으로 출력을 해야될 때가 많은데 속도면에서 어떤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속도가 빠르다는 면에서 구매 후 후회가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또한 물티슈로 닦아내도 사진면에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 않습니다. 보존에 있어서는 잉크젯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햇빛에 장시간 노출 될때 잉크젯 출력물 처럼 암부가 붉게 변합니다. 역시 햇빛은 강력합니다. 그리고 해상력과 색상 때문에  증명사진용으로는 쓰지 못했습니다. 쓰는 곳도 있기는 하던데, 제 기준으로는 안쓰는게 좋아보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비용문제입니다. 일단 기기값이 백만원이 넘기 때문에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좋은 선택이 아니실것 같습니다. 리본과 용지도 십만원이 넘기 때문에 잉크젯에 비교하면 비용면에서 부담이 있습니다.

출력장면

지원하는 크기가 4x6, 6x8 작은크기이기 때문에 해상력에 있어서는 색상과 화질에 민감하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출력이 다되면 알아서 커팅하고 받침으로 차곡차곡 쌓입니다. 

완성

리본이 M,Y,C 3가지 색으로 묻히는것 같습니다. 흰색부분과 검정색 부분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것 같지만 저는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인 KODAK Photo Printer Calibration Utility를 이용해서 색상을 맞추실수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 바꾸고 위에 유틸리티가 실행이 안되서 기본 속성에서 adjust color로 조절해서 쓰고 있습니다. 

리본

리본과 용지 교체도 간단합니다. 상단 캡을 열면 리본이고 뒤편 캡에는 용지를 교환할수 있습니다. 한번 교체하고 750장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확히 몇장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리본 마지막 부분쯤에서는 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지저분하게 나옵니다. 기계가 오래되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4~5장정도는 마지막에 버리고 있습니다. 

용지뒷면

용지 뒤에 코닥 로고가 있습니다. 이런거 신경쓰시는분들도 많이 계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제품은 부담이 되서 중고로 구매했었습니다. 무게가 18kg이기 때문에 배송이 쉽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제품 받고 테스트 보는데 바로 센서 오류가 떠서 심란했었는데 다행히 A/s가 되서 8만원정도 수리비로 커터 센서 교체하고 지금까지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오래되서 그런지 10장 넘게 출력하면 삐걱삐걱소리가 나고 출력물에 헤드 자국이 나서 교체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개인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하기보다 업소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형 염료승화 프린터중에 코닥,후지,코니카 3제품이 있던데 잘 비교하고 구매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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